20여 m 상공에서 ’불안’…일부 승객 넘어져 부상 <br />삼척시, 응급 점검 뒤 사고 이튿날 운행 재개 <br />사고 사실 제대로 알리지 않아…승객들 ’분통’<br /><br />삼척시 용화역과 장호역 사이 874m 구간 바다 위를 오가는 '해상케이블카'입니다. <br /> <br />낮 12시 반쯤, 양방향 케이블카 두 대가 운행 중 갑자기 2분 동안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 23명은 20여 미터 높이 공중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고 일부는 넘어져 타박상과 찰과상 등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삼척 해상케이블카는 7월 27일에도 운행 중 20분 가까이 멈춰 서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전기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, 제작 업체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삼척시는 응급 점검과 시 운전을 한 뒤 사고 다음 날 바로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사실은 물론 만일에 대비한 주의 사항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한 승객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. <br /> <br />[승객 : 안내를 당연히 해줘야죠. (탈 거야?) 잠깐만 나 무서워.] <br /> <br />지난 2017년 개통한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2년 전에는 케이블이 늘어지면서 10분가량 공중에 멈춰서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되풀이되는 데도 충분한 점검과 조치 없이 성급하게 운행을 재개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송세혁 <br />촬영기자: 홍도영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9160415471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